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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100일 동안 기침'하는 백일해 균의 종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by 꿀맛밤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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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기침한다고 하여 '백일해'라는 명칭이 붙은 감염병이 유행처럼 돌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새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고 하니 올 여름, 가을까지 유의해야 겠습니다.

특히,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환자가 600배나 폭증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며, 제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올해는 특이하게 비슷한 균으로 분류되는 파라백일해균, 홈자이균 등이 함께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여름과 가을에 이 균들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백일해는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지만 무증상 환자이거나 기침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영유아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일 정도로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

 

백일해 균인 '보르데텔라균'

 

 

 

백일해의 잠복기와 증상

 

백일해에 감염이 됐다면 4일 ~ 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시작됩니다.

 

- 초기 : 콧물, 눈물, 발열 등의 감염 증상과 함께 가벼운 기침만 호소함

- 중기 : 계속되는 기침과 함께 구토나 가래를 동반함 

- 말기 : 숨 쉬는 데 어려움을 겪고 무호흡, 청색증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짐

 

이외에도 '흡' 하는 소리와 함께 발작성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기, 말기가 오기 전에 일주일 동안 기침을 멈추지 않는다면, 빠르게 병원을 가보셔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감염 경로

 

백일해 환자와 접촉하거나 기침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로 전파됩니다.

환자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2차 발병율은 80%를 넘습니다.

동물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없으며, 유일한 숙주는 인간입니다. 

참고로 올해 백일해 환자 중 10대 이하가 94%를 넘었습니다. 

연령이 어릴 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백일해 예방법

 

백일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이외에도 손씻기 생활화, 야외 외출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실내 환기 자주시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항상 청결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보냈을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을 통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줘야 합니다. 

 

 

 

 

백일해 치료 방법

 

국내 백일해 백신 접종률이 97% 이상을 웃돌기 때문에 대부분 초기에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내원하여 추가 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초기 접종률은 높지만, 추가 접종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기초 접종뿐만 아니라 추가 접종까지 잘 챙긴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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