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루마니아 vs 네덜란드 승부예측 + 90회차 또 10배 당첨

유로 마지막 16강전이 오늘 열립니다.
어제 예측했던 프랑스와 벨기에 경기는 보기 좋게 낙첨을 했네요. 저는 벨기에 2:1 승을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역시 그다지 인상적인 공격력은 보여주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오히려 공격 횟수가 적었던 벨기에 유효슈팅이 더 많았던 경기였죠. 
하지만, 유로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려는 건지 코파 2경기가 보기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물론, 역시 소액배팅 위주로 하기 때문에 당첨금액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10배 가까이 되네요.

 
미국이 심기일전해 무조건 이기겠다라고 예상하신 분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최약체 볼리비아에게 승리한 후 파나마에게도 쩔쩔 맸습니다.

그리고 이번 코파, 우루과이 엄청 강합니다. 이미 2승을 거두고 16강이 확정됐음에도 투지력 넘치는 모습에
또 다시 이번 코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미국이 아깝게 1점차로 질 것이라 예상했고,
파나마는 이번 코파 돌풍의 주역팀입니다. 그래서 볼리비아쯤은 가볍게 잡아줄 거라 예상해 2점차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누군가가 말합니다.
'여러 개 구매해놓고 당첨된 것만 올리는 거 아냐?'
그래서 올려봤습니다. 제 구매내역을요. 

그러면 또 누군가는 그러겠죠. '삭제한 거 아냐?' 라고.. 
이래도 의심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벨기에 승과 오버를 축으로 삼아 투자했기에 보기 좋게 3경기 연속 낙첨했네요..^^..
저는 축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전문가들처럼 완벽한 분석을 할 수는 없지만, 해외축구도 웬만한 경기는 다 챙겨보기 때문에 흐름 정도는 잘 압니다.
그리고, 제가 프로토를 수년 간 해본 결과 분석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분석한대로 모든 경기가 흘러간다면, 축구 전문가들은 이미 갑부가 되어있었을 겁니다.
팀 조직력, 그리고 팀과 팀의 상성, 선수들의 컨디션, 그리고 전술, 동기부여 등 
이 외에도 승부에 대한 승리 요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내일 새벽에 있을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경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례적으로 해외 fotmob 에서는 루마니아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16강전 마지막 이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 fotmob.com)

"잉글랜드도 슬로바키아 상대로 무너졌다. 여기라고 그럴일 없겠어?" 라는 멘트를 남겼네요.
 

 
<양팀 상대전적>

두팀의 상대전적에서 네덜란드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3경기 모두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날짜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12년, 13년, 17년입니다.
최근 경기라 하더라도 무려 7년 전입니다. 루마니아는 그때, 최약체 중의 최약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루마니아가 이길 것 같냐? 사실 네덜란드가 지는 그림도 사실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예상 라인업>

루마니아 : 4-1-4-1
네덜란드 : 4-2-3-1

루마니아는 조별리그에서 3골을 기록할 때도 있었고, 폼이 좋지 않은 벨기에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도깨비 같은 팀입니다. 사실상 전력을 분석하는 건 크게 의미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팀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있을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반대로, 네덜란드는 데파이의 부진이 크게 느껴집니다. 시몬스도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프림퐁도 아쉽습니다. 유일하게 득점 1위인 각포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가장 큰 맹점은 미드진입니다. 공격력은 화려해도 너무 화려합니다.
하지만, 다리역할을 해주며 경기 조율을 해주는 미드필더의 역량 부족으로 턴오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팀 키플레이어&득점 순위를 보겠습니다. 
처참합니다. 
 

 
네덜란드는 득점력 부진을 잘 설명해주듯, 이번 유로 대회에서 빅찬스를 6회나 날려먹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공격 횟수가 많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fotmob의 예측처럼 이번 경기 네덜란드가 쉽게 가져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루마니아의 처절한 수비력이 나와주길 기대하며,

1:1 또는 2:2 무승부를 예측해보겠습니다.
정규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아 치열하게 승부차기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더 꿀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