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정책

요즘 난리라는 틱톡라이트 앱테크, 세상에 공짜가 있을까?

by 꿀맛밤 2024. 11. 27.
반응형

요즘 블로그며 인스타며 틱톡 앱테크 열풍이다. 유명한 블로거들은 하루에 몇 십만원, 몇 백만원씩 벌어들이는 건 일도 아니고 한 달 만에 천 만원을 벌었다고 인증하는 글까지 찾아볼 수 있다.  



틱톡의 수익 지급 구조?


틱톡의 수익 지급 방식은 사실 케이뱅크 친구초대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 친구를 초대해 해당 어플을 가입하게 하고, 일정 리워드를 지급하는 형태다.

심지어 친구를 초대해 가입을 하고, 출석체크를 10일 연속으로 하게 되면, 12만원의 추가 금액을 지급해준다.



여기서 아무래도 의심이 되는 건 그 금액의 수준 때문이다.

케이뱅크나 토스와 같은 어플이 친구 초대를 통해 지급하는 리워드는 몇 십원에서 몇 백원, 가끔 가다 100,000원 단위의 높은 금액을 지급하긴 하나, 그 마저도 인원 수가 1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틱톡은 그 단위부터 몇 백배는 더 높다.


혹자는 말한다.

중국의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구글의 유튜브 쇼츠, 메타의 인스타그램 릴스 컨텐츠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객 모집을 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가입자수를 늘리고 향후 숏폼 컨텐츠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틱톡이 여전히 부인하고 있고,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영미권에서는 정부 공무원이나 국가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은 틱톡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

인도는 이미 틱톡이 퇴출되었고, 미국, EU,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의 나라가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금지 법안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틱톡뿐만 아니다. 다른 어플 또한 이런 위험은 늘 존재한다. 하지만, 틱톡은 그 수준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

실제로 미국의 한 엔지니어가 틱톡 앱을 역으로 추적해보았는데, 전화 하드웨어부터 IP, 네트워크 접속 정보까지 접근 및 수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트댄스는 여전히 묵묵부답.

세상에 공짜는 없다.


흔히 사기를 당할 때, 대부분은 큰 의심없이 일순간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하면 몇 배로 불려주겠다는 둥, 그 땅에 투자하면 3배는 오른다더라 하는 식의 사탕발린 말들로 피해자를 만들어낸다.

살아보니 노력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건 없다. 만약, 그게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를 빼앗겼을 확률이 높다.

그게 금전이 될 수도 있고, 나의 중요한 정보들이 될 수 있다. 다만, 내가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가장 기본적인 경제 원리가 있다.
바로 등가교환의 법칙.
내가 무엇을 얻었다면, 반드시 무언가를 내어줘야 한다. 금전적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틱톡의 열풍이 불고 있고,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해서 수익을 얻고 있는데 다행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런 일이 없길 바라야 한다.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