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부산 맛집 <아웃트로바이비토> 를 찾았다.
아웃트로바이비토는 2024년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래는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해있다가 이번에 광안리로 이전 오픈했다고 한다.
- 위치 :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19번길 18 1층 아웃트로바이비토
- 주차 불가
- 공식 홈페이지
가내수공업 양식당 비토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가내수공업 양식당 비토 입니다. 세프가 직접 반죽하여 만든 생면 파스타 맛집
vito.kr
-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가능
- 서비스 이용 제한시간 : 2시간 20분
- 특이사항 : 노키즈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총 4가지였다.
- 단새우, 부라타치즈, 비시슈아즈, 유자 간장 젤리 (이게 한 메뉴에 다 들어있음)
- 에스카르고 (달팽이를 삶은 요리)
- 오리지널 라구, 카바텔리
- 도미 파피요트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단새우 ~ 간장젤리다. 처음 맛보는 신세계의 맛..
그리고 도미 파피요트도 이 집의 베스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방문했을 당시 5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모두가 이 메뉴를 먹었다.
해리단길에 있었을 당시에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누가 봐도 양식당 또는 와인을 파는 곳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부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중요한 자리에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무척 좋을 것 같은 곳.
특이한 게 주방에 기다란 직사각형에 통창으로 돼 있어서 요리하는 걸 감상할 수도 있다.
1. 단새우 브리타 치즈 간장 젤리
보기만 해도 영롱한 자태를 뽐낸다. 5가지 층으로 올라가 있는데.. 한번에 숟가락으로 떠서 모두를 먹어야 한다.
진짜 상상하지도 못한 맛이고,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이다.
제일 맛있었음..bb
2. 에스카르고
언뜻 보면 소라 같지만, 아니다.
달팽이를 삶아서 안에 특제 치즈 소스를 입힌 요리다.
달팽이 안에 살(?)을 뜯어 먹으면 치즈 소스가 남아있는데
그걸 빵과 함께 곁들어 먹을 수 있다. 이것도 맛있었음ㅜㅜ!
3. 오리지널 라구, 카바텔리
이 파스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한다.
이 역시 예상할 수 없는 맛이었지만, 엄청 맛있다고 할 순 없었다.
그치만, 한 입 먹었을 때는 으음~ 할 수 있을 만한 정도..!
너무 다 맛있었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맛있다고 느꼈던 건 아닐지..?
면이 살짝 양념을 더 머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4. 도미 파피요트
마지막 피날레다.
도미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갔는데, 밑에는 밥이 깔려있다.
사진을 찍고 직접 비벼주시는데.. 맛이 아주 일품이다.
미쉐린은 괜히 미쉐린이 아니다. 진심..
+ 참고로 우리는 모든 요리에 다 잘 어울릴 만한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골랐다.
옆 테이블을 보니 다들 잔으로 드시던데, 우리는 통 크게.. 한 병을..^^..
그리고 메뉴 4개나 시켰는데.. 너무 많이 먹었나 ?
마지막 요리까지 다 먹으면 후식으로 디저트가 나온다.
글레이즈드하게 만든 푸딩인데.. 달달하니 아주 좋았다.
연인과, 가족들과 기념일에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광안리 아웃트로바이토 !
앞으로 미쉐린 하나씩 다 정복하고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자축 생일 축하!